거울을 보며 한 번쯤 “내 어깨가 한쪽이 더 올라가 있나?”, “골반이 비뚤어진 것 같아” 하는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시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비대칭이라는 사실을 어느 순간 알아차리고는 걱정하곤 해요. 그런데 사실 인간의 몸은 원래 완벽하게 대칭적이지 않아요. 심장은 왼쪽에 있고, 간은 오른쪽에 있으며, 사용하는 손이나 발의 편측성까지 더하면 누구나 약간의 비대칭은 갖고 있는 셈이에요. 그렇다면 비대칭은 모두 고쳐야 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단순히 외관상 비대칭해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교정 대상은 아니에요. 핵심은 그 비대칭이 기능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가예요. 통증이나 움직임의 제한, 반복적인 부상의 원인이 된다면 교정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수정할 이유는 없어요. 오늘은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