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을 개발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는 “직접 만들어보면 안다”는 말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Flutter와 Supabase 조합으로, 백엔드 서버 없이도 앱을 구축할 수 있는 serverless 구조였고, 저는 이걸 오로지 바이브 코딩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즉, 큰 설계 없이 즉흥적으로 구조를 짜고 기능을 붙여가며, 문제가 생기면 즉시 해결하는 방식이었죠. 이러한 개발 방식은 빠르게 MVP를 만들어야 할 때는 매우 강력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처음 겪는 문제에 대한 경험 부족은 병목이 되기 쉽습니다. 이번 회고에서는 전체 개발 기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만든 세 가지 병목 지점을 소개하려 합니다. 단순한 기능 구현보다도, 개발 환경이나 설정에서 시간을 허비한 부분들이 더 크다는 것도 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