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새로운 앱을 만들고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서는 꽤 많은 사람들의 손을 빌려야 했어요. 아이디어만으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었고, 기획자가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디자이너가 화면을 만들고, 프론트엔드 개발자와 백엔드 개발자가 기능을 구현한 뒤, 마케터가 이를 시장에 알리는 구조였죠. 소규모 팀으로 시작한다 해도 최소 세 네 명은 모여야 의미 있는 MVP라도 만들어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어요. 다양한 AI 도구들의 등장 덕분에 한 사람이 거의 모든 영역을 다룰 수 있는 시대가 된 거죠. 즉, 아이디어만 있다면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는 이야기예요. 이번 글에서는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비개발자가 직접 앱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흐름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