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보면 대표자마다 완전히 다른 색깔과 리더십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돼요. 어떤 사람은 조직을 촘촘하게 설계하며 사업을 밀고 나가고, 어떤 사람은 팀원들과의 케미에 집중하고,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철학이나 창작욕을 기반으로 사업을 끌어가죠. 모든 대표가 뛰어난 전략가일 필요는 없고, 모든 대표가 숫자에 강할 필요도 없어요. 중요한 건 자신이 어떤 성향을 가진 창업자인지 정확히 아는 것, 그리고 그 성향에 맞는 팀과 시스템을 구성하는 거예요. 이번 글에서는 실제 스타트업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대표자 유형 세 가지를 소개하려고 해요. 이들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독특한 색깔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현실과의 충돌도 자주 겪는 스타일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첫..